테메큘라 꽃동네 발자취

  •  한국에서부터 열심한 꽃동네 회원이셨던 서 이레네 자매님은, 미국으로 이민한 이후, 음식 솜씨가 좋아, LA에 살면서도, 교포 김씨가 운영하던, 테메큘라의 한 개신교 수양관에 일이 있을 때마다 주방 일을 도와주시곤 했다.

  •   그러던 어느 날, 수양관의 주인이 암 발병으로 인하여 더 이상 수양관을 운영할 수 없게 되었다며 매물로 내놓게 되었는데, 이즈음 자매님이 꽃동네 회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주인은 꽃동네 오웅진 신부님께 얘기 좀 해달라고 말   을 하였다. 자매님은 “내가 감히 오 신부님을 어떻게 만나요. 난 그런 말 못 해요.”하고 당황하며 대답을 했다.

 

  • * 그 후, 서 이레네 자매님은 테메큘라 경치가 너무 좋고 조용히 기도하기에도 너무 좋아, 당신도 모르게 ‘이 곳이 꽃동네가 되면 좋겠다.’는 원의를 품게 되었다. 성령의 이끄심으로 그렇게 3년간 매일 기도하였다.

 

  • * 마침, LA 성령대회 강사로 초청된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LA 꽃동네에 방문하여 미사를 집전하였는데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고, 서 이레네 자매님도 그 자리에 있었다. 미사가 끝날 무렵, 오웅진 신부는 영감을 느끼며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.

  •    “누군가가 땅을 기증하겠다고 해서 미사 후에 그곳에 갈 예정이었지만 그곳은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땅이 아닙니다.” “내가 큰 땅을 마련해 놓았다. 그곳은 여기에서 1시간 이상 걸리고 그곳에는 물이 있다.”

  •  그 말씀을 듣고 있던 서 이레네 자매님은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, 말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은 충동이 일었다.    그래서 그 자리에서 손을 들고, 테메큘라를 소개하게 되었다. “사실은 제가 3년 동안 기도했습니다. 테메큘라, 사막의 오아시스인 이 땅이 꽃동네가 되게 해 달라고….”

 

  • * 그 즉시, 미국 꽃동네 분원장이었던 서춘원 타대오 수녀와 함께 오웅진 신부 일행은 테메큘라로 향하게 되었다. 당시 그곳은 주변 사람들이 폐허라고 할 만큼, 쓸 수 있는 건물은 하나도 없었다.

 

  • 그러나 오웅진 신부 일행은 사막의 땅에서 푸르른 나무들 을 볼 수 있었다. 마르지 않는 샘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. 주님께서 인도하신 곳은 ‘물’이 있는 곳, ‘사막의 오아시스’였다.

 

  • ‘의지할 곳 없고,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’ 영혼들이 그 ‘물’을 마시고, 생기를 돋우어 사랑의 삶을 살게 하는  ‘영혼의 오아시스’.

 

(연보)

  • 2002-06 테메큘라꽃동네 피정의 집 매입

  • 2002-10-19 샌 버나디노교구로부터 설립인가

  • 미국 테메큘라 꽃동네 ’피정의 집’ 축복식

  • 2007-06 테메큘라꽃동네 부지 매입

  • 2008-08-20 미국 꽃동네 진출 10주년 기념행사

  • 2008-09 테메큘라 꽃동네에 복지타운을 건설하기 위하여 주차장 부지 매입.

  • 2018-09-23 사랑의 십자가 축성식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(Fr.김상엽 타대오(예수의꽃동네형제회) /Fr. 진호석 프란치스코(라파엘성당 주임)

  • 2019-03-08 현 소임자 동반